"무장애 디자인으로 포용도시 부산 만든다"

부산디자인진흥원, 지역 장애인 단체와 거버넌스 구축 추진

부산디자인진흥원 전경 (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디자인진흥원이 무장애 디자인을 통한 포용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요 장애인 단체와 힘을 모은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달 24일 부산 7대 장애인 협·단체장 및 관계자와 포용도시를 위한 '시민행복 무장애 디자인'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논의를 통해 진흥원은 부산의 공공공간과 사회서비스의 '무장애 접근성 및 서비스품질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무장애 일자리 창출’ 공공지원 모델 구축, 일거리 지원 혁신 시스템 디자인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장애인 단체들은 논의 과정에서 장애인 맞춤형 디자인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사회적 약자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도시디자인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장애인여가향유권'과 연계한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포용도시 부산은 단순 공공서비스 이용 등에 대한 문제해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를 뜻한다"며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기준 부산에는 약 17만 4000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가족은 약 6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중 진흥원은 무장애 디자인과 관련한 포럼을 개최하고 거버넌스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