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노치혜,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출마 선언…"AI 수도 부산 완성"

부산형 시민배당 기금·부산형 청년타운 조성 등 공약

노치혜 여성위원장(오른쪽)이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의원 출마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2026.03.04/뉴스1 ⓒ News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노치혜 기본소득당 여성위원장(28)이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지방선거에서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노 위원장은 디지털자산·블록체인 업계에서 활동해 온 20대 IT 산업 종사자로, 현재 논스파운데이션 엔지니어로 일하며 청년 창업가 코리빙 공간을 기획·운영하는 등 IT 산업 현장과 청년 생태계를 연결해 왔다. 또한 기본소득당 여성위원장으로서 ICT 산업 내 여성 인력 처우 개선, AI 딥페이크 및 디지털 성범죄 규제 등 여성·기술 정책을 공론화해 왔다.

이날 출마 선언에서 노 위원장은 "부산은 수도권 외 지역 가운데 가장 큰 산업 기반과 많은 인구를 보유한 동시에 청년 유출이 가장 빠른 도시"라며 "AI 시대를 가장 절실하게 대비해야 할 곳"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로봇·피지컬 AI 대전환이 소수의 이익이 아닌 보통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수도 부산 완성'을 기치로 △숙련공 동행 AI 전환 모델 △부산형 시민배당 기금 △부산형 청년타운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산업 혁신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부가가치를 공공이 주도하고,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노 위원장은 "기본소득당은 창당 초기부터 AI 대전환 시대를 준비해 온 정당"이라며 "AI 수도 부산을 완성해 시민의 소득을 높이고 노동자를 지키며,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례대표 한 석이 숫자로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시와 시의원, 관련 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일당백'의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인 노 위원장은 성신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기본소득당 여성위원장과 논스파운데이션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으며, 빗썸코리아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서 사업기획 업무를 맡은 바 있다. 또한 '디지털자산 시대가 온다'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