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병원 개원 16주년 비전 선포…베트남·러시아 분원 설립

온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온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개원 16주년을 맞은 부산 온병원이 해외 분원 설립과 대규모 첨단 의료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미래 청사진을 발표하며 글로벌 의료 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3일 김동헌 병원장과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이 밝힌 비전에 따르면 온병원은 먼저 'K-의료 실크로드' 구축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과 극동러시아 연해주(크라스키노 등) 지역에 직접 분원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또 부산 의료관광의 중심지인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인근 약 300평 부지에 지상 20층 규모의 '엘리온 여성메디타운'을 세울 계획이다. 산부인과, 피부과, 성형외과, 소아과 등 여성에게 특화된 전문 진료는 물론, 해외 의료 관광객을 겨냥한 고품격 융합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특히 온병원은 약 700억 원을 투입해 암세포만 정밀하게 타격하는 이른바 '꿈의 암 치료기'인 양성자치료기를 향후 3년 내에 국내 세 번째로 도입할 계획이다.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은 "지난 16년의 성장을 발판 삼아 이제는 세계적인 의료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며 "해외 분원 설립과 첨단 양성자치료기 도입을 통해 난치병 정복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