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교통봉사' 김태식 부산 북구의원…"생활정치 새 기준 세워"

김태식 부산 북구의원, 비·눈 속에도 멈추지 않은 8년간의 교통봉사 모습(김태식 구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태식 부산 북구의원, 비·눈 속에도 멈추지 않은 8년간의 교통봉사 모습(김태식 구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내 꿈이 이루어지는 북구, 저의 진심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만난 김태식 북구의원의 철학은 확고했다. 그는 정치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일'이라고 정의하며,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닌 주민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데 매진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의 하루는 8년째 변함없이 학교 앞 등굣길에서 시작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교 앞 교통안전 보안관'으로 나서는 이유는 명확하다. 정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이 한 명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일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김 구의원의 의정활동 중 주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단연 '교통과 보행 안전'이다. 구포3동 삼경장미아파트와 구포1동 경혜여고, 양덕초 일대는 오랜 기간 교통 불편을 겪던 지역이었다. 그는 북구청, 행정복지센터와 십여 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 서명을 받아 부산시에 전달하는 등 끈질긴 협의 끝에 마침내 마을버스 개통을 이끌어냈다.

또 불법 주정차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던 구포2동 백양고와 구남중학교 통학로에 관계 부서와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보행로를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화명, 금곡과 구포3동을 잇는 직통 마을버스 신설을 5분 자유발언으로 촉구한 것도 이 같은 현장 중심 행보의 연장선이다.

김태식 부산 북구의회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장마철마다 산사태와 침수 위험에 노출됐던 백양산 산비탈 구포3동 지역에 매년 소규모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확보해 총 7개소의 정비를 마쳤다. 덕천2동 한라아파트 일대에는 옹벽 벽화, 보안등 및 CCTV 설치, 우수관로 정비 등을 통해 어두웠던 공간을 밝고 안전한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는 오수분리사업과 친수공간 조성을 강력히 요청해 대리천을 주민의 쉼터로 재탄생시켰다. 나아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과 관련해 북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관리사무소 분소 설치와 어린이 천문대를 포함한 힐링숲 유치를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 구의원은 조례 제·개정 활동에도 힘썼다. 무단 방치된 오토바이와 자전거로 인한 도심 미관 훼손 및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방치 오토바이 관리 조례'를 제정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경증 환자들이 심야에 값비싼 응급실을 찾지 않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의료 공백을 메웠다. 이 밖에도 △친환경 치유농업 조례(구포동 LH 유휴부지 활용 촉구) △안전한 무인식품판매점 이용환경 조성 조례 △구민안전증진 지원 조례 개정 등 생활 밀착형 제도를 다수 정비했다.

김 구의원은 "침수 피해 골목, 서명을 받던 아파트 앞, 밤늦게까지 이어진 협의의 시간들이 모여 오늘의 변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북구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