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성희롱·성폭력 피해조사위원 위촉

성고충심의위 지원청 이관

경남교육청 전경. 2024.8.12 ⓒ 뉴스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전문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피해조사위원을 위촉하고 대응 체계를 개편한다.

도교육청은 27일 교육연수원 에듀테크센터에서 '2026년 도교육청 성사안대응지원단 피해조사위원' 28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희롱과 성폭력 피해 조사를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피해조사위원을 위촉했다.

피해조사위원들은 도내 성폭력 피해 상담소와 피해자 통합 지원센터의 시설장과 종사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성희롱이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학교로 즉시 파견돼 피해 사실과 영향을 확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교직원이 학생에게 피해를 준 경우 성폭력 교육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피해가 있는지 살피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피해조사위원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이다.

도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단위 학교에서 운영하던 '성고충심의위원회'를 각 교육지원청으로 모두 이관한다.

이번 조치는 성폭력·성희롱 사건 대응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된다.

황원판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이관에 맞춰 대응 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조사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피해자와 교육 공동체가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