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 원로 94인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 결단하라"

송기인 신부·이태일 전 동아대 총장 등 참여

부산 지역 민주 원로 인사들이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2026.2.27/뉴스1 ⓒ News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지역 '민주 원로' 인사들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7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전 전 장관의 조속한 출마 선언을 요구했다. 이들이 발표한 성명엔 송기인 신부, 이태일 전 동아대 총장, 박철 부산예수살기 대표, 김두완 신부, 정산 스님 등 9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내란 세력 잔재를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완성하라는 시대의 준엄한 명령이 내려졌지만, 지금 부산은 중앙정부의 대개혁 물결에도 여전히 낡은 수구 세력에 가로막혀 변화의 입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산이 응답해야 할 때"라며 "강력한 투쟁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전 전 장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해양 수도 부산'을 완성할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전 전 장관이 그 적임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인구 유출과 산업 침체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한 부산에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일 잘하는 시장'"이라며 전 전 장관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전 전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단 의혹에 대해서는 "가장 강력한 대항마를 두려워하는 세력들의 비열한 흔들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부산 민심은 이미 전재수 이름 아래 하나로 모이고 있다. 망설임을 끝내고 출마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