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노인 4대 고통 해결"…기초소득·헬스케어망 구축

경제적 불안·의료비 부담·주거 문제·사회적 고립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실버위원회가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지역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대책 추진 방안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6.2.26/뉴스1 ⓒ News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실버위원회가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적 불안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노인들을 위한 종합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재영 실버위원장이 회견문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은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라며 "이는 수십 년간 부산을 떠받치고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온 어르신이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부산의 어르신들은 경제적 불안, 의료비 부담, 주거 문제, 사회적 고립이라는 4가지 고통에 직면해 있다"며 실질적인 정책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노인 문제를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부산의 역사이자 품격, 도시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실버위원회는 우선 경제적 안정을 위해 '실버 기초소득' 도입과 약품 바우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 정책도 기존 경비·청소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관광·교육 분야 등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유형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건강 분야에서는 동네 의료기관과 보건소, 병원, 복지관을 연계한 '실버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해 통합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노후주택 리모델링 지원과 함께 재개발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이주·임대 보호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인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를 통한 정기 방문 서비스와 긴급 대응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실버위원회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시간이 오늘의 부산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우리가 어르신들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