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독감 '비상', 소아·청소년 중심 유행…"곧 개학인데"
시, 개인위생 수칙 준수·예방접종 당부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질병관리청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주 차(2월 8~14일) 독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52.6명)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9.1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해의 경우 6주 차 59.4명에서 7주 차 45.6명으로 전국과 유사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나타내고 있다.
연령별로는 7~18세가 108.8명, 0~6세가 88.6명으로 소아·청소년층에서 환자가 집중됐다.
현재 검출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B형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형 독감에 걸렸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3월 새 학기 시작 이후 학교 등 집단생활이 늘어나면 추가 확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는 손 씻기와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허목 시 보건소장은 "독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소아·청소년은 개학 후 감염 예방을 위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 면역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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