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1개 맨발 산책로 토양 안전성 첫 전수조사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최근 맨발 걷기 열풍과 함께 도심 곳곳에 조성된 맨발 산책로에 대해 부산시가 처음으로 흙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나선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산책로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부산 지역 내 전체 맨발 산책로 61곳을 대상으로 토양 안전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료를 채취해 납, 구리 등 중금속 8종과 수소이온농도(pH) 함유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공기 중 오염물질이나 화학물질이 토양에 축적됐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 결과는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며, 유해 물질 기준을 초과하거나 오염이 확인된 산책로는 즉각적인 정밀 조사와 토양 정화 등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부산시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토양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맨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환경 관리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