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의원 출판기념회, 부산시장 출 본격 행보
초청장서 "해수부 이전·북극항로 등 정책 설계" 강조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국회의원이 부산의 새로운 해양 비전을 담은 저서를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연다. 지역 정가에서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의원이 사실상 부산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재수 의원 측은 오는 3월 2일 오후 4시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이벤트홀에서 '전재수, 북극항로를 열다 부산의 미래를 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 의원은 초청장을 통해 자신의 정치·행정적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부산 유일의 민주당 국회의원이자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해수부 부산 이전부터 북극항로 개척까지 정책을 통째로 설계하고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서 출간의 배경에 대해 "왜 지금 우리는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왜 그 출발점이 바로 우리 '부산'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과 구상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전 의원은 이번 저서에서 수도권 일극주의를 타파할 굵직한 지역 균형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부산을 해양수도로, 부산·울산·경남을 해양수도권으로 묶고, 나아가 여수부터 포항에 이르는 지역을 '북극항로 경제권역'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남단에 서울 등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거대한 해양수도권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담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전 의원의 행보를 부산시장 도전을 향한 명백한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력과 부산 유일의 민주당 현역 의원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그가, 단순한 지역구 현안을 넘어 부·울·경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단체장급 의제를 던졌기 때문이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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