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야간 진화 총력…인근 마을 주민 등 119명 대피(종합2보)
'대응 1단계' 이어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 강정태 기자
(밀양=뉴스1) 강정태 기자 = 23일 오후 4시 10분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5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쯤 연소 확대 우려에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5시 39분쯤엔 전국 단위 소방력을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했다.
산림 당국도 오후 5시 20분쯤 '산불 확산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이날 일몰 후엔 진화 헬기를 철수시키고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 장비 80대와 인력 351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을 76㏊, 화선은 3.9㎞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현장 인근 3개 마을 주민 62명은 삼랑진초와 삼랑진중학교로 대피한 상태다.
인근 요양병원에 있던 환자와 직원 등 57명도 자택, 대피소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고 당국이 전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야간에는 지상 진화 인력을 중심으로 산불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24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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