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시민 주도 상영 지원 '2026 우리동네시네마' 운영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이 유네스코 영화 창의 도시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주도형 영화 상영 지원 프로그램 '2026 우리동네시네마'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동네시네마'는 부산 지역 커뮤니티가 기획·운영하는 정기 영화 상영 지원 사업으로 지역 공간 기반 영화 문화 확산과 공동체 중심 상영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영화의전당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5년간 지역 영화 커뮤니티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매년 7개 내외 단체를 선정해 연간 30회 안팎의 상영회를 운영해 왔으며, 관객과의 대화(GV), 체험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부산 전역에 소규모 상영 네트워크가 형성됐고, 시민 주도 영화 활동 기반과 지역 영화 활동가 간 협력 구조도 점진적으로 강화됐다"는게 영화의전당 측 설명이다.
올해 사업은 참여 단체의 기획 역량과 운영 경험에 따라 '발굴형'(Local Start)과 '확장형'(Local Impact)으로 구분해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발굴형'은 커뮤니티시네마에 처음 도전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영화 상영 공동체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확장형'은 상영 경험을 보유한 단체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유형으로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상영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상영료와 모더레이터 비용, 홍보물 제작비, 부대행사 운영비 등 상영회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 지원된다. 영사·음향 장비 대여와 홍보 지원도 제공되며, 지원금은 유형별 상한액 범위 내에서 심사를 거쳐 차등 배정된다.
이번 공모는 부산시민 또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기 영화 상영회를 신규로 기획하거나 기존 상영 활동을 운영 중인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상업적 목적 행사나 1회성 이벤트, 영화제 성격 사업은 제외된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신청서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 도시 부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서면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결과는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 통보로 안내할 예정이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우리동네시네마는 시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 기반 영화 문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곳곳에서 시민 주도 영화 상영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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