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아트센터,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27·28일 무대

녹음 반주 대신 60여명 규모 오케스트라 반주 진행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낙동아트센터가 오는 27일과 28일 세계적인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인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낙동아트센터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형 클래식 발레 작품이다. 공연을 앞두고 대부분의 좌석이 판매되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는 등 지역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백조의 호수'는 전막을 핵심 장면 위주로 재구성한 약 75분 분량의 챔버 버전이다.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작품의 서사와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통상적인 녹음 반주 대신 60여 명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라이브 반주로 진행된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펼쳐져 한층 깊이 있고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의 전통을 계승한 정통 스타일의 군무와 섬세한 무대 연출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이다. 지역 공연장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수준 높은 발레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낙동아트센터는 개관 이후 오페라, 발레, 교향악 등 대형 클래식 레퍼토리를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서부산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송필석 낙동아트센터 관장은 "공연장의 역할은 단순히 무대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안정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레와 오페라, 교향악 등 다양한 장르를 균형 있게 선보이며 시민의 신뢰를 쌓아가는 공연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낙동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포스터. (부산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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