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함양 산불 현장 점검…"가용 자원 총동원해 진화 총력"
김민석 총리·산림청장 직무대리와 대응 논의…낮 12시 진화율 69%
낮 12시 기준 화선 8.0km 중 5.5km 진화…헬기 52대 동원
- 강정태 기자
(경남=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사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함양군 마천면 산불 현장을 방문해 진화 상황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이날 함양군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찾아 김민석 국무총리,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 등 현장 관계자들과 진화 경과 및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불 현장 인근을 찾아 육안으로 화선 상태와 산불 확산 추이를 확인하는 등 현장 상황도 살폈다.
박 지사는 현장에서 "도내 가용 가능한 헬기와 장비,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주불 진화와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악 지형상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인해 산불 확산 위험이 있는 만큼, 진화 인력의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산림청·소방청·군 등 유관 기관과 도내 관련 부서 간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해 공조를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마을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임시 구호 시설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구호 물품 지급 현황을 확인하며 대피 중인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살폈다.
산불 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적극적인 구호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적십자사 경남지사는 23일부터 지리산둘레길 함양군안내센터와 어울림체육관 등에서 이재민 조식 등 급식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이재민 재난심리회복 상담(어울림체육관)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9시14분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에서 시작한 산불은 이날 낮 12시 기준 진화율이 69%를 보이고 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일몰 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날 헬기 52대와 장비 119대, 인력 82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낮 12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232㏊(축구장 324개)이며, 화선 길이 8.0㎞ 중 5.5㎞는 진화가 완료됐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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