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불 24시간 가까이…진화율 57%·주민 164명 대피
- 장광일 기자

(함양=뉴스1) 장광일 기자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산불이 24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진화율은 57%를 보이고 있다.
22일 산람청,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4분쯤 발생한 마천면 창원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근 주민 164명이 대피를 완료한 상태다.
산불 영향 구역은 66㏊이고, 화선 길이는 4㎞로 이 중 2.3㎞가 진화 완료됐다. 진화율은 57%다.
가파른 지형, 두터운 낙엽층, 계속되는 강한 바람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8시 기준 현장에는 평균풍속 3.1㎧, 순간풍속 9.2㎧의 강한 바람이 측정됐다.
산불 현장 통합 지휘 본부는 해가 진 뒤 안전상의 이유로 헬기를 모두 철수하고, 인력 약 150명과 장비를 중심으로 한 야간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산불이 밤 사이 인접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대원의 피로도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간 진화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민가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피해 산불 현장과 가까운 마을 주민들은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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