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불 17시간째…진화율 66%, 강풍·급경사지로 난항
산불 대응 1단계 유지·주민 32명 대피
- 장광일 기자
(함양=뉴스1) 장광일 기자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산불이 17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66%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산림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14분쯤 마천면 창원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평균풍속 5㎧ 내외, 순간풍속 10㎧ 내외의 강풍이 부는 등 영향으로 오전 4시쯤 '산불 확산 대응 1단계'가 내려졌다.
이 불로 대피령이 내려져 인근 주민 32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다가 17명이 귀가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48ha, 화선 길이는 3.23㎞로 이 중 2.13㎞가 진화 완료된 상태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42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507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강풍에 더해 급경사 지형 등으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산림청은 기상 여건과 지형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산불 대응 단계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급경사지·강풍 구간 등 위험지역임을 고려해 안전한 진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이 조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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