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불 진화율 62%…강풍·급경사지 난항

13시간째 진화 중…대응 1단계 유지·주민 32명 대피

함양군 마천면 산불 현장(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2.22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산불이 발생 13시간째 이어지며 2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62%의 진화율을 보인다.

산림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14분께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37대, 차량 36대, 인력 186명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22일 오전 4시께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산불 현장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려 주민 32명은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산불 영향 구역은 45㏊이며 화선 길이는 2.77㎞, 진화 완료는 1.71㎞다.

산불 현장에는 평균풍속 6.9㎧, 순간풍속 11.8㎧의 강풍이 불고, 급경사지 등 위험 지역으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은 기상 여건과 지형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산불 대응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산불이 조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