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 부산 54명 '출사표'

6·3 지방선거 참고 그래픽. ⓒ 뉴스1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구청장 및 구의원·광역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0일 부산에서는 총 5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산에서는 총 54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선거별로 보면 구·군의원 선거에 23명이 등록해 가장 많았고 구청장 22명, 시의원 9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구청장의 경우 사하구에만 6명이 몰렸다. 반면 중구, 서구, 해운대구, 기장군 등은 1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2명 이상이 등록한 지역은 영도구, 부산진구, 금정구, 수영구, 연제구 등이 있었다.

구의원은 부산진구에서 5명이 등록하며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서구, 동구, 수영구 등은 첫날 등록한 예비후보가 없었다. 시의원의 경우 사하구와 금정구에서만 각각 2명이 등록했으며 서구, 남구, 영도구, 해운대구, 사상구 등은 1명이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의 구청장 출마가 가장 많았다. 구청장 예비후보 전체 등록자 22명 중 절반 이상인 13명이 민주당 후보였다. 특히 영도구, 부산진구, 금정구 등에는 민주당 후보가 2명 이상 등록해 경선이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일부 지역에서는 전직 민주당 출신 구청장들도 첫날부터 경쟁에 가세했다.

국민의힘은 사하구청장 선거에 예비후보가 줄을 이었다. 첫날 기준 부산 관내 구청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는 전체 8명인데 이 중 절반 이상인 5명이 몰렸다. 현직인 이갑준 사하구청장이 지난해 9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직위상실형을 선고받으며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소수정당에서는 진보당이 연제구청장 선거에 예비후보를 냈다.

시의원의 경우에도 민주당이 5명, 국민의힘이 4명이 등록해 민주당이 더 많았다.

한편 비교적 문턱이 낮다고 여겨지는 구의원 선거에는 소수정당에서 후보 등록이 이어졌다. 진보당에서만 첫날 7명의 예비후보가 나왔고 조국혁신당과 노동당에서도 1명씩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각각 6명, 4명씩 등록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