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참조기, 현대백화점서 개시…"200g 이상 최상급 판매 중"

현대백화점에 진열된 양식 참조기 모습 (수과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현대백화점에 진열된 양식 참조기 모습 (수과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기후위기 대응 양식품종인 양식 참조기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유통된 참조기는 수과원의 양식산업화 실증 연구를 통해 생산된 것이다.

수과원에 따르면 참조기는 예로부터 우리 식탁에서 친숙한 국민 생선이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감소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어획 개체의 크기도 작아지면서 150g 이상의 대형 참조기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2021년부터 참조기 육상양식 산업화에 대한 연구를 추진, 생산기술 확보에 나섰다. 또 우량 개체의 체계적 관리와 체색 및 성장 향상 기술개발 등으로 양식 참조기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수과원은 양식을 통해 자연산과 유사한 150g 이상의 양식 참조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생산된 조기는 수과원 협력업체인 현대백화점에서 유통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0g 이상의 최상급 제주산 양식 참조기를 신선 수산 코너의 정식 품목으로 판매 중이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이번 성과는 고급 생선인 참조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해 온 연구 결과"라며 "기후 위기에 따른 대체 양식품종 개발 연구 활성화와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