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 19일자 근무 해제…"인사발령 하달"
- 장광일 기자,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임순택 기자 = 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의 근무가 오는 19일 자로 해제된다.
부산경찰청은 13일 오후 8시 30분쯤 엄 직무대리에 대한 인사발령이 하달됐다고 밝혔다.
엄 직무대리는 지난해 9월 29일부터 부산경찰청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인사는 업무 시작 4개월여 만이다.
이번 인사를 두고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조사에 의한 대기발령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조사 결과 엄 청장은 12·3 내란 정국 당시 강원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내부 전산망에 올라온 계엄 반대 및 비판 게시글을 문제 삼았다.
TF는 이를 부당 지시이자 직권 남용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 직무대리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로부터 조사를 받거나 출석한 사실조차 없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가 내려졌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당시 북한의 도발인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해당 서장에게 '정치적 언행을 삼가는 게 좋겠다. 자중하자'고 말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ilryo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