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투어에서 수제 맥주까지…부산 기업 '더함', 관광 콘텐츠 영토 확장
해양레저 전문기업서 로컬 F&B로 도약
브랜드 '부산주당' 수제 맥주 4종 출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의 해양레저관광 기업이 지역의 명소를 담은 수제 맥주를 잇달아 선보이며 관광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 소재 중소기업 '더함'은 자사의 로컬 F&B 브랜드 '부산주당'을 통해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테마로 한 수제 맥주 4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존재에 가치를 더하고 일상에 재미를 더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더함은 그동안 요트 투어 프로그램(바부야요트클럽) 운영과 해양레저장비(요트스미스) 개발에 주력해 온 해양관광 전문 기업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카라반 보트'로 2022년 부산국제보트쇼 대상을 수상했으며, 경주 보문레이크파크와 영도 마린어드벤처파크 등 해양레저 관광지 발굴에도 앞장서 왔다.
더함은 해양레저 산업을 넘어 부산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식음료(F&B)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2019년 론칭한 브랜드 '부산주당'을 통해 출시한 '부산낮술(약주)'과 '부산밤술(증류주)'은 2022년 부산대표관광기념품에 선정되며 신세계백화점 센텀점 동백상회와 부산역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수제 맥주 4종은 '맥주에 반하다, 부산에 취하다'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해운대, 광안리, 부산항, 용두산 등 부산을 상징하는 지명을 제품명에 한글 그대로 적용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품별 특징도 뚜렷하다. △'해운대라거(ABV 4.5%)'는 맑고 경쾌한 바디감으로 해운대의 청량함을 표현했으며 △'광안리에일(ABV 5.0%)'은 고급 홉을 사용해 플로럴과 자몽 향을 입혀 활기찬 광안리의 분위기를 담았다.
또 △'부산항포터(ABV 5.8%)'는 국내 커피 수입 1위인 부산항의 특징을 살려 커피 향과 다크초콜릿 맛이 어우러진 흑맥주로 탄생했고 △'용두산IPA(ABV 6.0%)'는 더블 드라이 호핑 공법을 통해 복숭아와 송진 향이 조화된 풍미를 자랑하며 승천하는 용의 기운을 형상화했다.
해당 제품들은 현재 광안리 여가거가, 해운대신세계신텀시티 동백상회 등 주요 관광 거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승균 더함 대표는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맞아 부산만의 색깔을 담은 가치 있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부산 해녀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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