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퀀텀 점프의 해' 선언…전략산업 성과 본격화
전력반도체·액화수소 등 핵심 인프라 6곳 순차 준공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올해를 전략 산업 전반에서 질적·양적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퀸텀점프의 해'로 정하고 산업 생태계 도약에 속도를 낸다.
시는 올해 전력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액화수소, 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기반 시설 6곳이 순차적으로 준공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물류·로봇, 미래 자동차, 의·생명, 액화수소 등 4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기반 시설 구축에 주력해 왔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과 기술 고도화, 산업 확장 등의 성과로 연결할 계획이다.
물류·로봇·반도체 클러스터는 진례면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2023년 6월 개소한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와 지난해 준공한 한국 로봇 리퍼브센터를 기반으로 기술 실증과 사업화,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
이달 준공 예정인 전력반도체 설루션센터와 6월에 준공되는 물류 로봇 실증 지원센터까지 더해지면 지역 기업의 기술 검증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는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지난해 개소한 미래 자동차 버추얼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시험과 열관리 기술, 고중량 AMR 기술 지원이 확대되면서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의 사업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기술 지원센터와 10월에 준공되는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술 지원센터는 내연기관 중심 산업 구조를 미래차·자율주행 분야로 전환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의·생명 클러스터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오는 6월 김해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되면 의·생명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동남권 핵심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비대면 의료기기, 의료기기 내 AI 적용 등 첨단 기술 지원 사업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클러스터는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성 중이다. 올해부터 실증 중심 단계에 들어선다. 오는 6월 수소 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가 준공되면 액화수소 압축·저장·냉각 기술의 국산화 실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산업 지형도를 바꿀 핵심 인프라 6곳이 차례로 준공되면 이들 시설은 전력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수소, 의·생명, 로봇 산업 전반에서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과 실증, 사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박종환 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준비해 온 산업 기반이 점진적 성과를 넘어 퀀텀 점프 단계로 진입했다"며 "클러스터 연계와 기술 집적을 통해 동남권 핵심 거점이자 국가 산업 지형을 선도하는 첨단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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