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취약계층 에어컨 무료 세척 지원…300가구 대상

냉방기 청소 모습.(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냉방기 청소 모습.(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에어컨을 무료로 청소해 주는 '냉방기 클린UP 건강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운대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무료 세척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작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세척 비용 부담으로 에어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엔 321가구가 혜택을 받았다고 구가 전했다.

지원 대상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으며, 가구 특성과 연령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 다만, 수혜의 형평성을 위해 지난해 서비스를 받은 가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전문 기술을 보유한 자활기업이 직접 방문해 가정용 에어컨 1대를 완전 분해 세척해 준다. 단, 천장형 에어컨이나 실외기 세척, 소모품 교체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 기간은 23일부터이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