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생도 앞바다서 어선 전복…80대 선장 사망

부산해양경찰서 전경.(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해양경찰서 전경.(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영도구 생도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80대 선장이 숨졌다.

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6분쯤 영도구 생도 북동쪽 약 3㎞ 해상에서 A 연안 통발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인근을 지나던 원유운반선으로부터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직후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2척,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투입해 오후 12시 14분쯤 해상에서 선장 B 씨(남·81)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B 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엎드린채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B 씨를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하며 육지로 이동시켰고 뒤이어 119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을 항해하던 293톤급 C석유제품운반선과 A어선이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두 선박의 항적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