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간 전시회에 최대 1억5000만원 지원…"마이스 경쟁력 높인다"

27일까지 지원 대상 공모…총 7억 투입해 6개 내외 선정

'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콘텐츠인 전시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 주관 행사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12~27일 '2026년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산의 마이스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전시·컨벤션 업체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청 사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6개 내외의 전시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전시회에는 개최 지원금뿐만 아니라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 인증, 전문가 컨설팅, 성과 분석 등 종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규모는 전시회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대표 전시회는 최대 1억 2000만 원, 우수 전시회는 최대 8000만 원, 신규 전시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부산의 통합 축제 브랜드인 '페스티벌 시월' 기간에 참여하는 전시회에는 최대 30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돼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확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민간 주관 전시회로, 전시장 임차 계약이나 예약이 완료된 행사여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27일 오후 5시까지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벡스코 제1전시장)로 신청서류를 이메일과 출력물로 동시 제출하면 된다.

시는 3월 중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시회의 경쟁력, 마케팅 능력,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스포츠헬스, 식품, 문화예술 분야 등 4건의 민간 전시회를 지원해 25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8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지역 전시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전시회를 발굴·육성,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