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도 약국 문 활짝"…부산시, '공공심야약국' 18곳으로 확대
북구·동래구·부산진구 3곳 추가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심야 시간대 시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18곳으로 늘린다.
부산시는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심야 시간대(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1시)에 전문 약사의 복약 상담과 의약품 구매가 가능한 '2026년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15곳에서 18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새로 지정된 3곳은 △북구 한마음약국(구포동) △동래구 광제약국(사직동) △부산진구 미소약국(양정동)이다. 이로써 2021년 4곳으로 시작한 부산의 공공심야약국은 5년 만에 1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공공심야약국은 경증 환자가 야간에 약을 구하지 못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연간 7만 5000여 명이 이용해 총 9만 9000건 이상의 의약품 판매와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도 대다수 공공심야약국이 휴무 없이 문을 열어, 명절 비상 진료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연휴 기간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은 부산시 누리집 '2026 설 연휴 생활정보 안내'나 응급의료포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늦은 밤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공보건 서비스"라며 "지역별 여건을 반영해 시민들의 건강권을 더욱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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