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법무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 운영대 선정

동의과학대학교 전경. (동의과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6 ⓒ 뉴스1 윤일지 기자
동의과학대학교 전경. (동의과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6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동의과학대학교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는 한국어 능력과 중소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법무부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로, 전국 16개 전문대학에서 학교당 1개 학과씩 선정됐다.

동의과학대 기계공학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현장 연계 교육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 지역 선정 학과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취득 시 유학 비자(D-2) 발급에 필요한 재정 요건이 면제되며, 재학 중 학업과 병행 가능한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주당 30시간에서 35시간으로 확대된다.

졸업 이후에도 취업 및 체류 지원이 이어진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졸업생이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수 또는 TOPIK 5급 이상을 취득하고, 전공 관련 기업과 연봉 2600만 원 이상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할 경우 신설 예정인 K-CORE(E-7-M)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비자로 5년 이상 취업 활동을 하거나 인구감소 지역 내 동일 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할 경우 거주 자격(F-2)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기계공학과 선정은 동의과학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전문기술 교육과 안정적인 취업·정주 연계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인력난 해소와 대학 국제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전문기술 역량과 한국어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