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행정은 연속"…재선 도전 선언
박수영 의원과 불화설 부인…'민선 8기 정책 고도화' 공약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56)이 10일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오 구청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말이 아닌 결과로, 정책 고도화를 통해 남구의 변화를 완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구청장은 그동안 부산 남구가 지역구인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과의 불화설, 건강 이상설 등이 제기돼 6·3 지방선거 출마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오 구청장은 박 의원과의 불화설에 대해 "내가 보기에는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는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재선 도전 배경에 대해선 "행정은 단절이 아니라 연속이며, 과정 위에 쌓인 결과는 다시 주민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민선 8기 정책의 고도화'를 제시했다. 그는 "민선 9기는 새로운 공약을 무작정 늘리는 시간이 아니라, 이미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남구문화재단 안정화 △유엔기념공원 일대 고도제한권 해제 이후 개발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주민 일상이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유지되도록 만드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불편한 목소리까지도 행정의 기준으로 삼고 원칙 위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1970년 부산 출생으로 경성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부경대 국제대학원 국제지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제5~6대 부산 남구의원과 제7~8대 시의원을 지낸 그는 현재 남구청장을 맡고 있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