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해시장 출마 선언
제조업 위기·공공의료원 완공 2032년 연기 지적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공약…재개발 등 논란 사업 시민 토론 추진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54)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1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형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을 제대로 청산해야 한다"며 "내란 동조 세력이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하겠다고 속이지 못하도록 그들을 몰아내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 시정에 대해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김해시가 과연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김해의 경제적 기반인 제조업은 고사 직전의 위기를 맞았고,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은 완공 목표가 2032년까지 미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해시는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등 대형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자랑한다"며 "김해시가 이벤트에만 집중하는 동안 김해시 실질 부채는 3261억원에 달하고, 매년 시민 혈세 50~70억원이 이자로만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행정의 주인인 시민에게 결정권을 돌려 드리고 시민의 삶을 공공이 책임지겠다"며 "'시민이 합니다 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이 직접 토론하고 결정한 결과를 행정이 반드시 따르도록 조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재개발 사업 등 논란이 되는 사업은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고 답을 찾아 나가겠다"며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속도를 타 지자체 수준으로 높이고, 시가 직접 운영하는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해 돌봄 노동자를 시가 직접 고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안동 출신인 박 위원장은 부산대 무기재료학과 4학년에 제적됐다. 그는 김해진보연합과 김해겨레하나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진보당 중앙위원·대의원을 맡고 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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