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랑의열매, 설 앞두고 취약계층에 19억원 전달한다

저소득 1만1000여 세대에 생계비 지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온정이 담긴 성금 19억여 원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시는 6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6년 설맞이 성금 등 전달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성금과 사업비는 총 19억 3800만 원 규모로, 작년(17억 7000만 원)보다 지원 폭이 확대됐다.

시는 재원 중 12억 원은 지역 내 저소득·취약계층 1만 1300세대에 세대당 10만 원씩 '명절 특별생계비'로 지원한다. 동구와 부산진구의 쪽방 상담소 2곳에는 별도의 명절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7억 3800만 원은 사회복지시설 32곳에 배분돼 돌봄, 의료, 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을 돕는 사업비로 사용한다.

시는 "이번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며 "부산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며 목표액(108억 원)을 훌쩍 넘긴 141억 9000여만 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탑' 130.7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들 덕분에 부산이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단순한 일회성 도움을 넘어 지역사회에 연대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