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민주당 부산 동래지역위원장 사퇴…구청장 출마행보?
보수색채 강한 동래구서 40% 이상 득표…경쟁력 '눈길'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동래구지역위원장(58)이 지역위원장을 사퇴, 6·3 지방선거에서 동래구청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박 위원장은 2차례의 총선에서 비교적 보수세가 강하다고 평가되는 동래구에서도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해왔다.
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지난 3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했다. '지방선거에 입후보하려는 인사는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당헌·당규가 있는 만큼 구청장 입후보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동래구에서 이례적으로 민주당 경선에 불이 붙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도용회(55) 전 부산시의회 의원과 주순희(54) 전 동래구의회 의장, 탁영일(49) 현 동래구의회 의장 등이 잠재적인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김우룡 전 동래구청장의 출마 가능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 위원장의 경우 지방선거 출마경험은 없지만 21대, 22대 총선에서 각각 42%, 43%가 넘게 득표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동래구는 20대 총선까지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40%를 넘긴 적이 없는 보수 텃밭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구청장 후보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춘 카드"라며 "지역위원장 사퇴 시점을 고려하면 구청장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부산 및 경남에 기반을 두고 있는 SNT홀딩스의 전신 S&T홀딩스 이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비상임이사 등을 지낸 기업가 출신인사다. 2018년 정계 입문 후 민주당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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