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정부시장에 '정통 관료' 김경덕 임명…5일 공식 취임

김경덕 신임 행정부시장.(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 살림과 행정을 총괄하는 신임 행정부시장에 김경덕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장(58)이 임명됐다. 작년 12월 15일 전임 부시장의 퇴임 이후 약 50일간 이어졌던 행정 공백이 해소되면서 시정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공석인 행정부시장 직위에 김경덕 센터장을 오는 5일 자로 임명한다고 4일 밝혔다.

김 신임 부시장은 부산사대부고와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줄곧 부산시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부산형 관료'다.

그는 부산시에서 국제협력과장, 해양정책과장, 감사관, 사회복지국장, 재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2급(이사관) 승진 후에는 시의회 사무처장과 시민안전실장을(두 차례) 지내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위기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지난 2024년 9월에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겨 중앙 부처의 정책 조율 감각을 익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1년 5개월여 만에 다시 친정인 부산시로 복귀하게 됐다.

시는 지역 출신인 김 부시장이 오랜 행정 경험과 조직 내부 사정에 밝은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김 부시장은 지역 현안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나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정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5일부로 곧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취임 직후 주요 현안 보고를 받고 실·국·본부별 핵심 과제를 점검하는 등 산적한 현안 챙기기에 나설 예정이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