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보수·중도 단일화연대' 경남교육감 후보 선출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이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단일화 연대'(이하 단일화 연대)의 올 6월 경남도교육감 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다만 이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의 잇단 이탈이 이어진 데다, 또 다른 단일화 기구까지 출범해 향후 선거 진행 국면에서 그에 따른 진통도 예상된다.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단일화 연대는 3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회견을 열어 권 전 총장이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장엔 앞서 1차 여론조사에서 '컷오프'된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과 1차 여론조사 전 교육감 불출마를 선언한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도 참석했다.
단일화 연대는 지난 28~29일 권 전 총장과 최병헌 전 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해 권 전 총장을 후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권순기 후보는 "단일화 후보로 선출해 준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남교육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번 결과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다시 경남교육을 위대하게 만들어 달라는 열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경남에는 교육을 위해 떠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며 "교육을 위해 다시 찾아오는 경남,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 때문에 경남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 단일화 연대를 비롯한 우리 후보들이 힘을 합쳐 경남교육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작년 9월 출범한 단일화 연대는 권순기·권진택·김상권·김승오·김영곤·최병헌·최해범 등 7명을 대상으로 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1차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권순기·김상권·김영곤·최병헌 후보가 경선 대상자로 압축됐으나, 1차 여론조사 직후 권진택·김승오·최해범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과 절차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반발했다. 이후 김상권·김영곤 후보도 여론조사 과정과 운영에 관해 단일화 연대 측과 이견을 보여 이탈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22일에는 또 다른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 '경남 좋은 교육감 후보 추대 시민회의' 출범했다. 이 기구의 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논의엔 권진택·김상권·김승오·김영곤 후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화 연대의 2차 여론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8~29일 도내 18세 이상 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해당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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