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삽 뜬지 4년여 만에 BIFC 3단계 준공…"디지털 금융 전환 전진기지"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건물이 지난 2022년 3월 첫 삽을 뜬 지 4년여 만에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시행사인 맥서브컨소시엄은 BIFC 3단계 건물 BIFC2 22층에서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입주 기관 및 기업 대표 등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BIFC 3단계 건물은 지하 5층·지상 45층, 총면적 14만 6000여㎡ 규모의 업무복합 시설이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170여개 금융사·기업 등이 이곳에 입주했으며, 상주 근무 인원만 5300여 명에 달한다. 주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휴게공간, 지식산업센터, 직장어린이집 등도 있다.
3단계 건물 입주 기관에는 BNK부산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관은 BIFC 3단계를 디지털금융 전환 가속화 등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도 이곳에 입주했다. IHO는 선박의 항해 안전과 해양공간 정보의 표준화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인프라센터는 3차원 해저 지형 등을 담은 차세대 해양정보 국제표준 S-100 기반 전자해도 상용화를 지원하는 역할 등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지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투자사 등과 특허법률사무소, 연구소 등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부산시는 향후 이곳을 '금융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앵커 기업을 추가 유치하고 입주 기업 간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금융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BIFC 입주 금융, 공공기관, 기업 등이 서로 경계를 허물고 활발히 교류함으로써 업무 공간 확장을 넘어 금융 융복합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고도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류, 조선, 해양, 경제, 금융 등을 접목해 부산이 글로벌 해양 파생, 디지털 금융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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