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안전설비 지원으로 산업재해자 95% 감소"
"11개사에 기업당 1000만원 구입비 지원"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이 '2025 안전경영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의 산업재해자 수를 95% 감소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부산을 비롯한 경남 지역은 산업단지 내 고위험 업종이 밀집돼 있어 관내 재해율이 0.81%로 전국 평균 0.67%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안전관리 체계가 미흡한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의 경우 체계 구축이 미흡한 비율이 46.5%에 달한다.
이에 진흥원은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과 공동으로 본 사업을 추진, 작년에 11개 기업에 기업당 1000만 원의 안전설비 구입비를 지원했다.
철강봉 제조업체 '광진실업'은 이 사업을 통해 고소 작업대를 도입했고, 닭가슴살 제조·판매 기업 '이지쿡'은 산업용 제습기를 도입했다. 또 커스텀 키보드와 수랭 PC, 액침 냉각 시스템을 제조하는 '몬스타'는 화물승강기 수동 도어와 난간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안전설비 구입비 지원 이후 11개 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재해자 수는 전년 20명에서 1명으로 감소했고, '아차 사고'는 36건에서 4건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유해·위험 요인 건수 역시 36건에서 12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안전설비 지원은 환경 개선을 넘어 기업 스스로 안전을 경영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2we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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