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솔빛학교, 25년 '사상공단 시대' 마감…3월 백양산서 새 출발

부산솔빛학교 조감도.(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솔빛학교 조감도.(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의 공립 특수학교인 부산솔빛학교가 25년간의 사상공단 생활을 정리하고 쾌적한 백양산 자락에 새 둥지를 튼다.

부산시교육청은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했던 부산솔빛학교가 3월 사상구 괘법동 신축 교사로 이전 개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03년 개교 이후 25년 만의 이전이다. 그간 학생들은 인근 공장의 소음 등으로 교육 활동에 제약을 겪어왔다. 부산시교육청은 2014년부터 이전을 추진, 2020년 교육부 심사를 통과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신축 교사는 부지 면적 1만 9108㎡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에 이르는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총 36학급 규모로 직업훈련실 등 장애 학생 맞춤형 첨단 시설을 갖췄다. 시 교육청은 작년 8월부터 TF를 구성해 안전한 등하교와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친 상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이전은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준비해 온 매우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