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BTS, 4년 만에 부산 뜬다…숙박요금 10배 '껑충'
6월12~13일 공연 확정…5시간 만에 주요 호텔 매진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년 만에 '완전체' 월드투어에 나서며 부산 공연을 확정 짓자, 지역 숙박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공연 예약 개시와 동시에 객실이 동나는가 하면, 공연일 숙박비가 평소 최대 10배까지 치솟는 등 '숙박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15일 부산시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BTS는 올 4월 9일부터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79회에 걸처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6월 12~13일 공연이 열린다. 특히 6월 13일은 BTS 데뷔일인 데다, 부산이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이어서 지역 공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이번 공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 호텔의 온라인 예약 물량은 4~5시간 만에 대부분 소진됐다.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면서 일부 숙박 플랫폼에서는 평소 29만 원대인 특급호텔 객실 가격이 공연일엔 78만 5000원으로 2배 이상 급등했다. 일부 업소는 평소 대비 최대 10배 가까운 요금을 부르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 때문에 2022년 BTS의 부산 콘서트 당시 '바가지요금' 논란 재연 또한 예상되고 있다.
시는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2년 당시 숙박 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대응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과도한 요금 인상 등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현장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