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천성산 걷기축제, '글로벌 축제'로 판 키운다…3월 29일 개최

제3회 축제 모습.(양산도시문화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3회 축제 모습.(양산도시문화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양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진 경남 양산 천성산에서 평화와 희망을 염원하는 글로벌 걷기 축제가 열린다.

양산도시문화연구원은 3월 29일 오전 9시 천성산 생태숲길 일원에서 '제4회 천성산생태숲길유라시아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2026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기존의 지역 행사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주제는 '평화, 희망, 지속가능한 걷기문화'로 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개최 시기다. 주최 측은 그동안 11월에 열리던 행사를 올해부터 봄으로 옮겼다. 참가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천성산 철쭉이 만개하는 봄철이 걷기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3월 말에 진행된다.

이번 축제엔 '지구를 걷다'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도보 탐험가 안젤라 맥스웰(Angela Maxwell)이 특별 초청된다. 안젤라는 축제에 앞서 26일 열리는 세미나에서 강연을 펼치고,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생태숲길을 걸으며 걷기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1~4코스 걷기 △천성문화예술한마당(글짓기·사진·숏폼 공모) △유라시아 문화 교류 등으로 꾸며진다.

양산도시문화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세계걷기네트워크(WTN) 회원 단체로서 천성산을 '유라시아 일출 길'의 출발점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양산이 글로벌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