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 신입생 예비소집 시작…'1만8000명' 첫 등교 준비
2~7일 295개 공립초서 실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2026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들을 위한 첫 공식 일정인 예비소집이 부산 전역에서 시작됐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부산 지역 295개 공립 초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 지역의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들로, 총 1만 8031명(2025년 10월 30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입학 대상자였던 1만 9875명과 비교해 1800여 명이 줄어든 수치다.
저출생 여파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세가 지역 교육 현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단, 조기 입학으로 이미 재학 중인 아동은 제외되며, 전년도 입학 연기 등으로 인한 미취학 아동은 포함된 수치).
이번 예비소집의 가장 큰 원칙은 '대면 확인'이다. 시교육청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보호자가 반드시 아동과 동행해 학교를 방문하도록 했다.
다만, 맞벌이 부부 등 낮 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들의 편의를 고려해 운영 방식은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각 학교는 사정에 따라 평일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도 예비소집 창구를 운영하여 최대한 많은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호자는 우편으로 배부된 취학통지서와 안내 사항을 꼼꼼히 확인한 후 통지서를 지참해 자녀와 함께 배정된 학교를 방문하면 된다.
질병이나 발육 상태 지연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운 경우에는 입학 예정 학교에 취학 의무 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예비소집 기간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도 반드시 사전에 학교로 연락해 등록 의사를 밝혀야 한다.
시교육청은 사전 연락 없이 예비소집에 불참하는 아동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학교와 지자체는 유선 연락과 가정 방문을 통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끝까지 추적하며, 그럼에도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관할 경찰서에 즉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아이들이 의무교육에 진입하는 첫 걸음인 만큼, 아동과 학부모가 해당학교에 방문해 입학 절차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시교육청은 예비소집 기간 중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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