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2026년, AI 인문학·안심교육으로 미래 연다"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인간중심 미래교육'과 '안심교육'을 화두로 던지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부산시교육청은 2일 오전 8시 30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시무식은 '붉은 말(적마)'의 해를 맞아,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말처럼 부산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직원들은 서로 새해 덕담을 나누며,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부산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다.
김 교육감은 "2026년 부산교육은 '같이 배우고 함께 키우는 교육'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부산시민 및 교육 가족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의 본질은 결국 학교 현장에 있다"며 "학생은 건강하게 성장하고,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는 학교를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교육청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이날 2026년 부산교육을 이끌어갈 '4대 핵심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추진한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그 속에서 인간 고유의 가치를 발견하는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둘째,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을 강화한다. 학생 개개인의 학력 수준에 맞춘 지도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을 병행해 지덕체가 조화로운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학생과 교사를 모두 지키는 안심교육'에 방점을 둔다. 교권과 학생 인권이 상호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 안전한 학교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공동체 모두가 보호받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마지막으로,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시민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올해는 부산교육이 미래를 향한 소중하고도 굵직한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지식과 인성, 그리고 미래 역량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조화롭게 성장하는 '부산교육'을 실현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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