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연수원, 겨울방학 교사 자격연수…"교육역량 강화"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교육청 교육연수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집중 연수에 나섰다.

연수원은 내년 1월 5~23일 연수원과 현장 연수지에서 유·초·중등 교사 397명을 대상으로 '2026년 겨울집중기 자격연수'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육부 표준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내년 부산 교육정책을 반영해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사의 핵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자격별로 총 105시간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 첫날엔 김석준 시교육감의 '부산 교육정책 및 교사의 방향' 특강을 시작으로 △성찰과 교사 리더십 △수업 혁신 △생활지도 △교육공동체 참여 등 교과목을 통해 교사들이 자격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연수원이 전했다.

유치원 1급 정교사 과정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기후 위기 시대 생태 유아교육' 등 48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초등 1급 과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깊이 있는 수업 설계' '독서교육' 등 52개 과목을, 중등 1급 과정은 '수행평가와 채점 기준표의 실제' '글로벌 미래 역량' 등 117개 과목으로 운영된다.

허남조 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기본 소양과 교과 전문성을 갖춰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 교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