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함양·합천, 지역활성화지역 지정…국비 지원·공모 사업 혜택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의령·함양·합천 3개 군이 국토교통부 지역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지원 확대와 각종 공모사업에서 혜택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의령·함양·합천 3개군 국토부 지역 활성화 지역에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도가 지난 10월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국토부는 오는 30일 자로 지역 활성화 지역을 최종 지정한다.

지역 활성화 지역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개발 수준이 낮고 낙후가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전국 비수도권 7개 도의 21개 시군을 지역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한다.

국토부는 성장 촉진 지역(낙후 지역)으로 지정된 시군 가운데 30% 범위 내에서 지역활성화 지역을 지정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통영·밀양·의령·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11개 시군이 성장 촉진 지역에 포함돼 있다.

지역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되면 국토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낙후 지역보다 보조금이 확대되거나 우선 지원을 받게 된다.

정혜년 도 균형발전단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국토부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보해 성장거점 육성과 지역 균형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