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올해 공모사업 국도비 1758억원 확보 성과 '역대 최대'

거창군 전통시장지구 도시재생사업 계획도(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군 전통시장지구 도시재생사업 계획도(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올해 공모사업에 72개가 선정돼 국도비 1164억 원 등 1758억 원을 확보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성과는 올해 목표로 설정한 공모사업 50건 이상 선정, 국·도비 1000억원 확보를 모두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공모사업 발굴과 중앙부처, 경남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로 이루어냈다.

주요 성과로는 도시·주거·지역개발 분야에서 764억원의 국·도비 확보로 양기·음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34억원), 전통시장지구 도시재생사업(250억원) 등 대규모 공모사업이 잇따라 선정되면서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재정 여건을 확보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사업(200억원),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35억원) 등 선정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반을 갖추게 됐다.

보건·복지 분야는 육아드림센터 건립 사업, 보건기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 선정으로 지역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 등으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대형 사업 추진은 국·도비 공모사업이 핵심"이라며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