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자활 브랜드 '올리브' 상표 등록
내년 '올리브마켓' 100곳으로 확대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자활 정책 브랜드 '올리브'(ALL-LIVE)를 특허청 상표로 등록하고 브랜드화에 나섰다.
시는 올 6월 출범한 '부산형 자활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26일 '올리브'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리브'는 '모두(ALL) 함께 잘 사는(LIVE) 부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상표 등록을 기점으로 내년도 자활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해 저소득층 자립을 돕는 전용 장터 '올리브마켓'을 현 70곳에서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자활 근로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구매 포인트 역시 1인당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2배 인상할 예정이다.
시는 또 '찾아가는 올리브마켓 판매전'과 '기부 인(IN) 올리브마켓' 등을 통해 자활 생산품 판로를 넓히고 수익금이 자활 사업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리브는 복지 수혜를 넘어 참여자가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경제 활동 주체가 되도록 돕는 혁신 모델"이라며 "부산의 성공 사례가 대한민국 자활 정책 표준이 되도록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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