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지역과 상생 머리 맞댔다…제4차 소통위원회 개최

제4차 고리원전소통위원회 행사 후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이 원전소통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고리원자력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4차 고리원전소통위원회 행사 후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이 원전소통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고리원자력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지역 사회와의 소통 강화와 상생 발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2025년도 제4차 고리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 공유,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고리 2~4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 개선 일정 등 발전소 운영 현황과 주요 동향, 지역 협력 활동 성과 등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한 위원들은 보고 내용을 청취한 뒤 자유 토론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실질적인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올해 고리본부가 고리 2호기 계속운전과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지역사회의 지지와 협조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해결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리원전소통위원회'는 고리본부가 지역 주민들과의 상시 소통을 위해 운영하는 협의체다. 군의원, 공무원, 언론인, 지역 발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분기별로 연 4회 회의 개최하고 있다.

고리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발전소 운영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유하고 지역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