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특교세 5000만 원 확보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기장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도시 환경 개선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추석 명절과 APEC 정상회의 등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국민 생활 공간 개선 노력과 국가 이미지 제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군은 "'도시환경정비의 날'과 연계해 민관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새단장 캠페인'을 전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전국체전을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에는 공무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총 86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요 관문 지역과 경기장, 관광지, 도로·하천·해안, 전통시장 등 관내 환경 취약 지역 113개소를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그 결과 총 22.6톤에 달하는 방치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 82건과 통행 불편을 유발하는 노상 적치물 41건을 정비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거뒀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성과는 지역 사회와 주민들이 ‘내 고장 가꾸기’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 기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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