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 "스마트시티 박람회서 400만달러 상당 수출 상담 성과"

지난달 4~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5(SCEWC 2025)’ 한국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해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달 4~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5(SCEWC 2025)’ 한국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해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 라이즈(RISE) 사업단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창경센터) 등과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 참가해 약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SCEWC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박람회로 지난달 4~6일 열렸다. 해양대는 이번 박람회에서 창경센터 및 동아대, 동서대, 동의대 등 4개 대학 RISE 사업단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꾸려 지역기업의 스마트시티·스마트해양 융합 기술을 소개했다.

해양대에 따르면 한국관 참여 기업들은 약 4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양 교통, 해양 안전, 스마트인프라 분야에서 실질적인 수요가 확인됐다는 게 해양대의 설명이다.

해양대 RISE 사업단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기관과 협력 논의를 진행, 공동 연구·실증사업 추진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향후 해양대 등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공동 연구 확대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서정 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장은 "이번 SCEWC 참가는 부산의 스마트해양·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세계에 보여준 중요한 계기"라며 "대학 간 협력 기반을 더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