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훈비, 3차 비행교육 기본과정 수료식

학생 조종사 63명

24일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열린 3차 비행교육 기본과정 수료식에서 학생 조종사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3훈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24일 기지 강당에서 김성중 단장(준장) 주관으로 2025년 3차 기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부대 측에 따르면 이날 수료식은 비행 교육과정 3단계 중 기본 과정을 수료한 학생 조종사 63명(공군 57명·해군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료자들은 지난 3월 입과해 9개월간 공중조작과 계기비행 등 항공기 조종에 필수적인 조종 역량을 습득했다. 또 이들은 교관 조종사와의 동승 비행 및 단독 비행, 편대 비행 같은 비행훈련을 거쳤다.

이날 수료식에선 기본과정 비행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학생 조종사 김규희 중위가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또 김윤재 중위가 공군작전사령관상, 한예주·안준표 중위가 각각 공중기동정찰사령관상과 제3훈련비행단장상을 수상했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학생 조종사들은 부여된 기종과 임무에 따라 전투임무기는 제1전투비행단에서 T-50 항공기로, 공중기동기는 3훈비에서 KT-1 항공기로 고등교육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단장은 "지금 하는 일이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길임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훈련 과정도 최선을 다해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