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상승

2023년 4등급서 올해 2등급으로 올라

부산 강서구청 전경 (부산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강서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 발생 가능성과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제도다.

강서구는 2022년, 2023년 2년 연속 4등급에 머물렀지만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해 3등급, 올해 2등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승을 달성했다. 부산 자치구 가운데 종합청렴도 2등급 이상을 받은 곳은 4개 구에 불과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항목별로 살펴봐도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가 모두 전년 대비 1등급씩 상승해 나란히 2등급을 기록했다.

강서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청렴 관련 시책으로 △부산시 구·군 최초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우대 등 적극행정 문화 확산 △납세자보호관 운영 활성화를 통한 재·세정 업무 투명성 강화 등을 추진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