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서 '공원 속 동화나라' 전시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내년 3월 2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미로정원 맞은편에서 겨울철 야외 전시 '공원 속 동화나라'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원의 자연환경과 예술을 결합해 동절기에도 시민들이 공원을 찾고 머물 수 있는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부산비엔날레와 바다미술제 등에서 활동해 온 안재국 작가가 참여해 제작·설치했다.
익숙한 동화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대형 목조형 작품 5점이 설치되며, 각각의 작품은 마치 그림책 속 장면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입체적 구성으로 시선을 끈다.
아이들에겐 동화 속 주인공과의 만남을, 어른에겐 잊고 지냈던 동심을 떠올리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공원을 자연을 느끼는 공간을 넘어 예술을 일상에서 만나는 장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화 같은 장면과 함께 연말연시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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